5/28 동현이의 서울에서 살아남기 "난 밤에 일한다"

2020. 5. 29. 11:21Write : 글

 

남이 저녘식사를 마치고 가족들과 쉬고 있을시간 8시 50분 난 눈을 뜬다

눈을 떳지만 몸은 아직 침대에서 벚어나고 싶지 않은듯 

빅스비에게 "5분 뒤에 깨워죠" 를 2~3번은 반복하고야 몸을 일으켜 세운다

대구에 있을때는 엄마에게 "나 5분뒤에 깨워죠" 하며 일어 났었는데

이제는 그 어리광을 빅스비에게 부린다

가끔은 지겹던 잔소리를 그리워하는것  같다

 

PM 9:00 몸을 일으켜세우고 부랴부랴 자는동안 누군가에게 연락이 와있지 않은지

확인을 하고 유튜브를 키고 옷을 갈아입는다 .

머리를 감는건 귀찮아 대충 모자 하나를 눌러쓰고 

집을 나선다

 

PM 9:40분 출근길 담배 한대를 피고 에너지 드링크를 하나 산다

이제는 카페인,니코틴에 의지하는 하루 끝의 시작이다.

몸이 너무 피곤했다  너무 너무 피곤했다 하지만 돈은 벌어야하고 일은해야된다

더이상 백수가 될수 없기때문이다 집에서는 나에게 많은 서포터를 해주었고 

나는 더 받기는 가족과 나에게 서로 부담인걸 느꼇다.

 

출근.. 오늘 아니 어제 밤에도 난 카트와 혼연 일체가 되어 물건을 날랐다.

무거우면서 운동하는 느낌도나 뿌듯한 복잡한 감정으로 일을한다. 

 

저 실린것이 보이는가? 난 헬스장을 안가고

남들 앉아 일할때 딥스하면서 일한다!

 

 

맞닫 난 해를 등져 키커보이게 찍고 싶었다..

 

 

 

 일을 끝나갈때 쯤 되면 검정색이던 하늘은 푸릇게 변하고 푸르럿던 하늘은 어느새 노란색으로 변한다..

내 인생에도 저 어둠 뒤에서 오는 빛처럼 노랗게 생기가 도는날이 올까?

그런 의문을 던지는 하루다.